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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코딩실력 있으면 학력·경력 불문 모두 채용"

작성자
힘코딩
작성일
2018-10-29 20:12
조회
2390
계열사 5곳 동시 진행
온·오프 코딩테스트후 1·2차 인터뷰로 선발
작년 경쟁률 230대 1

이름, 이메일 주소, 휴대폰 번호
이 세 가지만 있다면 카카오 문을 두드리기 위한 `자격요건`을 모두 갖춘 것이다.
지난해 8월 오로지 코딩 실력만으로 개발자를 채용하는 `2018 1st 카카오 블라인드 채용`으로 화제를 모았던 카카오가 올해도 블라인드 방식으로 개발자 채용에 나선다.
27일 카카오는 주요 계열사와 함께 신입 개발자를 공개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채용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카카오, 카카오게임즈,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지 등 총 5개 계열사가 동시에 모집하며 지원자는 이 중 1개 회사에 지원 가능하다.
채용 규모에 대해 카카오 관계자는 "이번 개발자 채용은 선발 인원이 정해져 있지 않다"며 "채용 과정에서 우수한 인력이라 판단될 경우 적극 채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카카오는 지난해 동일한 전형으로 총 44명의 개발자를 선발했다.
지원서 마감은 9월 11일로, 모든 지원자는 별도의 서류전형 없이 온라인 코딩테스트에 참가할 수 있다.
전형 과정은
△온라인 코딩테스트
△오프라인 코딩테스트
△1차 인터뷰
△2차 인터뷰로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11월 중으로 선발될 예정이다.
최종 합격 및 입사 일정은 모집 회사별로 상이하다. 접수는 27일 오후부터 카카오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관련된 자세한 사항 역시 해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는 학력, 전공, 나이 등 스펙보다 지원자의 개발 역량을 집중적으로 평가해 뛰어난 개발자를 선발하고자 지난해부터 블라인드 전형을 통해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신입 개발자 채용 역시 온라인을 통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이름과 이메일, 휴대폰 번호만 입력하면 누구나 응시가 가능하다. 혹시라도 이메일 주소를 통해 출신 대학교를 드러내는 행위를 막기 위해 대학 이메일 계정으로는 등록이 불가능하도록 시스템을 만들었다.
스펙과 무관하게 코딩 실력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는 만큼 그 과정은 험난하다.
올해는 온라인 1회, 오프라인 1회로 줄었지만 지난해 코딩테스트는 온라인에서 2회, 오프라인에서 1회로 총 3회 진행됐다.
테스트 시간도 온라인 2회 각각 5시간과 8시간, 오프라인 4시간으로 총 17시간의 대장정을 거쳐야 했다.
오프라인 테스트에선 코딩과 관련된 깜짝 필기시험까지 진행됐다.
실제 국내 대학 출신 합격자 중 비서울 소재 대학 출신 비율이 40%를 넘겼다.
당시 지원자 1만100여 명이 몰려 최종 경쟁률은 230대1에 달했다. 김정우 카카오 전략인사실장은 "개발에 대한 열정과 실력을 갖춘 이들의 도전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기사링크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8&no=538117
매일경제신문
입력 : 2018.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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